아파트 허위과장 광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시의원(아 선거구)는 19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일부 아파트 회사들의 허위 과장광고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군산은 지난 2007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13개 단지 7,158세대가 분양되었거나 분양할 예정이다.

서동완 의원에 따르면 아파트 회사들이 분양광고를 하면서 허위과장 광고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

실제 수송지구 H 아파트의 경우 분양당시에는  등에는 인근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것으로 광고를 했으나 현재까지 학교가 신설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인근에 장례식장 건축으로 민원이 발생했다.

K 아파트의 경우 모델하우스와 실제 건축과는 차이가 있어 분양계약자들이 아파트측에 항의를 하고 있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어 입주 예정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또 다른 K아파트는 행정구역이 나운 2동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사측이 정확한 홍보를 하지 않아 상당수 주민들이 수송동으로 알고 분양을 받은 경우도 있다.

서동완 시의원은 아파트 허위과장 광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 차원의 아파트 분양광고 사전 심의회와 같은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타 지자체의 경우 ‘아파트 분양 홍보 전단물 사전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아파트 허위 광장 광고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는 것.

이러한 서동완 시의원의 주장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군산시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