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재선의 이건선 의원(마 선거구)이 선출됐다.

1일 의장선거에 이어 진행된 부의장선거 역시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 펼쳐졌다.

1차 투표에서는 이건선 의원 11표, 조부철 의원 9표, 김종식 의원 2표, 강태창 의원 1표, 무효 1표가 나왔다.

2차 투표에서는 조부철 의원 12표, 이건선 의원 10표, 김종식 의원 1표, 무효 1표의 결과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어 이건선 의원과 조부철 의원 두 명에 대한 결선투표 결과 14표를 얻은 이건선 의원이 9표를 얻은 조부철 의원을 누르고 부의장에 선출됐다.

결선투표에서도 역시 1표는 무효표.

이건선 의원은 “성원해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선의 이건선 부의장은 군산수협 이사, 새천년민주당 군산지구당 상무위원, 제4대 시의회  예결위간사 등을 역임했다.

<이건선 부의장 인터뷰>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 주력
지역사회와 소통에도 적극 노력 할 터


“의회를 대표하는 이래범 의장님을 중심으로 24명의 모든 의원들이 각자 의정활동 수행에 부족함이 없도록 뒷받침하는데 열과 성의를 다하겠습니다”

1일 제5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건선 부의장(59)은 “군산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서는 24명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의해 결정된다”며 “부의장으로서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아위운 점은 질타하고, 잘하는 것은 격려해주는 등 의회의 품위와 위상을 지키는데 주력함은 물론 시민, 사회단체, 언론 등 시민사회와의 소통 및 원활한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제4·5대까지 재선의원으로 사전 준비와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한 날카로운 의정활동으로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하는 송곳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전국민을 안타깝게 한 태안기름유출 사고시 군산해역에 기름덩어리가 몰려오자 군산시민들을 한마음으로 묶어 봉사활동 독려와 도서주민들의 피해사항을 보상받게 하는 일등공신으로 무려 한 달이상 도서생활로 어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기도 했다.

도서출신답게 낚시가 취미인 이 부의장은 부인 양기춘 여사(47)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