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효 전도사 역할에 솔선수범해온 군산출신 서원석 사회복지법인 현죽재단 이사장(성원제강그룹 회장)이 2일 제12회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서 이사장은 사재를 들여 사회복지법인 현죽재단을 설립, 현죽효행상을 제정해 군산 등 전국 각지에서 효자효부를 발굴, 효행상을 시상해왔다.

또 모교인 군산중 및 군산고등학교 학생 가운데 효행사상이 투철한 학생을 발굴, 현죽효행상을 전달 격려해오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16년동안 앞 못보는 노인 700여명의 개안시술비를 지원하는 등 평소 노인들의 복지증진에 앞장서 왔으며, 이러한 끊임없는 봉사활동이 알려지면서 보건복지부장관상, 군산시민의 장 애향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서혜경 씨의 아버지인 서원석 회장은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효를 알리고 계승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