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은 최근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선유도와 무녀도를 방문해 주민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비상시 급수대책 수립 등을 지시했다.

문시장은 28일 선유도와 무녀도를 방문, 도서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선유도와 무녀도 저수지를 직접 찾아 급수실태 등을 보고받은 문시장은 “가뭄이 지속될 것에 대비해 재해대책 차원의 준비에 철저를 기해주도록 지시했다.

또한 무녀초등학교 경관수 조성 및 체육시설 설치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먼 미래에 대비해 규격에 맞는 체육시설을 설치 할 것과 주변 환경정비 철저를 지시했다.

군산시는 가뭄으로 인한 도서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선을 상시 대기시키고 있으며, 비상시 육지에서 용수 공급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올들어 현재까지 군산지역 강우량은 852㎜로 지난해 1,655㎜에 크게 미치지 못해 도서지역 저수지의 담수량 감소 및 지하수 고갈로 인한 주민 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도서민 자체적으로 지난 8월부터 하루 2~3시간의 제한급수를 시행중이며, 가뭄 지속으로 제한급수는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