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군산지회장에 선출된 육태영 씨가 1일부터 3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육태영(태영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지회장은 지난달 21일 군산지역 350여명의 회원중 265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산원예농협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119표를 얻어 각각 77표와 69표를 얻은 상대 후보를 제치고 신임 군산지회장에 선출됐다.

신임 육태영 군산지회장은 “성원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부동산 중개업소를 믿고 신뢰하며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양분돼오던 협회가 하나로 통합된 만큼 화합하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되도록 살신성인의 노력을 기울이고, 군산지역 350여 회원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변화와 개혁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임 육태영 지회장은 군산고등학교와 원광대를 졸업했으며 임기는 3년간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번 선거가 통합 후 직선으로 첫 지회장을 선출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며 신임 지회장이 회원 권익을 위해 초심으로 열심히 일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인중개사 조직은 지난 1986년 전국부동산중개협회가 창립된 이후 단일조직으로 운영돼오다 지난 99년 7대 회장 선거 갈등으로 대한공인중개사협회가 창립되는 등 조직이 2개로 나뉘어 운영돼왔다.

이후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는 2006년 명칭을 한국공인중개사협회로 바꿨으며 지난해 10월 두 조직은 다시 통합과정을 거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단일조직으로 탄생, 지난 21일 전국 각 지역별로 지회장을 선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