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보호하고자 ‘서민생활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 지난 1월부터 추진되어온 신빈곤층 발굴∙지원 실태조사가 중반에 점어든 시점에서 일선 읍면동의 부족한 조사인력을 지원하고, 한 사람의 신빈곤층 지원대상자라도 누락되는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도내 241개 읍면동에 지정 배치되어 신빈곤층 발굴을 위한 현장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

 이를 대비해 도는 16일 4층 대회의실에서 이경옥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신빈곤층 지원사업 및 발굴 조사에 따른 사전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현장 지원에 나서는 도 공무원들은 『절도봉주』의 마음가짐으로 신빈곤층 지원 발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사전교육에 참석한 지원 점검반은 2인 1개조로 구성되며 해당 읍면동에서 활동중인 서민생활안정 지원단의 신빈곤층 발굴 조사를 지원하고, 함께 마을 곳곳의 현장을 돌며 보호가 필요한 가구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적극적인 보호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에서는 서민∙중산층의 빈곤추락 방지를 위해 그동안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 화재, 가정폭력 등에 대하여만 지원하던 긴급자금을 영세자영업 휴폐업, 중한 질병∙부상의 경우에도 생계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긴급복지지원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