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지사는 17일 새만금 산업지구 공유수면 매립권리 양도․양수 및  1호 방조제 도로높임 등 당면한 새만금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장․차관(급)을 잇따라 만났다.

이날 김 지사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만나 “새만금을 세계경제자유기지로 조성하느냐, 마느냐의 성패는 새만금 산업지구의 공유수면 양도가격에 달려 있다”면서 “저렴한 가격에 양도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광대한 토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리지 못할 경우 새만금의 경쟁력이 사장될 수 있다는 게 김 지사의 논리이다.

김 지사는 “오늘 3월 새만금 산업지구 기공식에 맞춰 착공하기 위해서는 공유수면 매립권한이 착공 이전에 양도․양수돼야 한다”면서 “공유수면 양도․양수 인가, 감정평가 실시, 협약 체결 등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의 관광가치를 높이고 세계적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1호 방조제 역시 2․3․4호 방조제와 같은 도로 높임 공사 및 다기능부지 조성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