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역경기 부양과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긴급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당초 정부에서 추경예산 편성을 검토하고 있어 정부추경 윤곽이 드러나는 5월경에 1회 추경 편성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급격한 내수 침체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정부추경도 여야간 협상이 불투명해 자칫 추경예산 편성이 6월 이후로 지연될 우려가 대두됨에 따라 긴급 현안수요에 신속 대응함은 물론 재정 조기집행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조기 추경편성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번 추경을 통해 행사성․축제성 경비 등 줄일 것은 과감히 줄여 나가고, 재원배분은 내수 진작을 위한 일자리 사업, 중소기업 활성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위기가정 지원 등 꼭 필요한 분야에만 한정하는 제한적 추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는 내달 7일부터 예정된 제259회 임시회를 1주일 정도 앞당기는 방안에 대해 도의회와 사전조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