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지식DB구축사업에 「한국전통소리문화 D/B구축사업(2차)」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07년에 이어 두번째 선정으로 10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국가지식DB구축사업은 국가적으로 보존 및 이용가치가 높은 지식정보자원을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1999년부터 진행되었다.

‘한국전통소리문화 DB구축사업’은 국가지식DB자원 41개중 유일한 동영상분야로 행안부의 활용실태 평가결과 ‘상’으로 평가받아 재선정되었다.

‘한국전통소리문화 DB구축사업’은 도내에 산재해 있는 전통소리관련 동영상 3만5천여분을 디지털 DB화하여 향후 문화콘텐츠 업체 및 IPTV 등 방송매체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자원으로 관리된다.

1차 지식DB구축사업으로 완성되어 현재 전라북도에서 2년째 운영 중인 한국전통소리문화포털 코리아뮤직은 창극, 판소리, 농악, 민요, 사물놀이 등 7만여분의 실연 동영상과 함께 8천여건의 해설자료와 다양한 콘텐츠들이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국내 55만여명과 해외 7만4천여명의 방문자를 기록할 정도로 국내 최고의 국악 서비스 사이트로 성장하면서 전통소리의 본향 전북의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코리아뮤직은 전북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악 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문화축제들과 연계 서비스하면서 전라북도의 문화관광자원들을 월평균 5만여명의 이용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홍보하는 채널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종석 전북도 행정지원관은 “금번 사업을 통해 소리의 본향으로서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통소리를 자원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전북도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더불어, 올 6월 정보문화의 달을 기념해 전북도는 한국전통소리문화 포털(www.koreamusic.org)을 통해 전통소리문화의 대중화 및 사이트 활성화를 위한 UCC 공모전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가 지식정보자원 41개중 전북도의 한국전통소리문화를 포함 국사편찬위원회의 한국고대사료집성, 한국문화정보센터의 한국전통문양원형 등 총 18개 사업으로, 지자체에서 전북도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