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춘희∙이하 경자청)이 장마철을 앞두고 특별 환경 단속에 나선다.

 이번 특별환경 단속은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폐수, 유독물, 폐기물 등이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으로 유입될 우려가 높은 군장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순찰 및 감시활동을 강화해 무단방류 및 무단투기 등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집중 지도∙점검을 벌인다.

 경자청은 이달 말까지 장마철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과 점검반을 편성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지도∙점검 대상 시설로는 15개 사업장(24개 시설물)으로 오염물질 배출업체, 공장주변 우수로, 유수지 하천주변,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방치 우려가 있는 사업장 등이다

 경자청은 취약시기인 야간 또는 휴일에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폐수 배출업체의 최종방류구에 대해서도 비오는 날에 중점 시료 채취해 적정 방류여부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경자청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업체들이 신규로 공장을 짓고 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고의적인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사법조치하고 위반자는 명단을 공개해 위반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며 위반업체는 D/B화해 중점관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