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춘희∙이하 경자청)은 21일 전북도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정책 자문을 담당할 투자유치 자문위원을 구성, 자문위원회를 가졌다.

 새롭게 발족한 투자유치자문위원회는 녹색기술산업, 첨단부품소재산업, 고부가가치산업 등 중점 투자유치분야에 대한 학계, 기업인, 유관기관, 공무원 등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2년간의 임기로 활동할 투자유치자문위원들은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전략 수립 및 정책 자문, 투자유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투자자 발굴, 투자유치 활동 참여, 투자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전략 및 투자유치 추진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자문위원들로부터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민간 자문위원들은 국내외 투자분위기 위축, 유사 개발 프로젝트와의 경쟁관계, 당장 분양가능한 부지 미확보 등으로 투자유치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데 대체로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차별화된 투자유치전략 수립, 투자유치모델 개발, 외국인 정주여건 조성 및 인센티브 차별화 등을 통해 SGFEZ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유치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투자유치방향 설정과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며, 투자유치자문위원회의 본격적 가동과 함께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활동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