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새만금에 대한 글로벌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영어식 별칭을 공모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의 영어 발음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국민공모를 통해 별칭을 응모받아 국무총리실 소속 새만금 기획단과 함께 오는 11월중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또한 전북도는 국민공모와 함께 전문가 네이밍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며, 인터넷 포탈, 전북 및 중앙부처, 농촌공사 홈페이지, 언론매체 등을 통해 폭넓은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응모대상은 내국인, 국내거주 외국인, 외국인대학∙관련학회 등으로 응모방법은 인터넷 온라인, 등기우편으로 상금은 대상 1000만원을 비롯 134명에게 총 3,300만원을 지급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새만금 별칭은 새만금 관련 기관이 공동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 새만금의 일관된 이미지 형성 및 홍보효과를 제고시킬 것”이라며, “국내∙외적인 체계적 홍보추진에 따른 투자효과와 새만금의 내부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