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춘희∙이하 경자청)은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 추진을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이동 민원실’을 운영,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

 경자청은 해태양식 등 영어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어민들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21일 선유도와 28일 무녀도를 차례로 순회 방문해 생활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고군산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주민들의 재산권행사 제한에 따른 민원상담이 많은 지역으로, 경자청에서는 고군산군도의 국제해양관광단지 개발계획과 지금까지의 추진상황 그리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배경 등 주민들의 궁금 사항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의견도 수렴해 도정에 적극 반영하여 나갈 방침이다.

 경자청 관계자는 “찾아가서 해결하는 이동민원실을 경제자유구역 전지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고객중심 행정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민원인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편의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8월 개청 이후 9월말까지 건축허가∙변경승인, 지적분할∙합병, 토지거래허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농(산)지 전용허가 등 개발관련 26개 특례사무에 대해 총 4,873건의 민원사항을 처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