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만금 방조제 준공 이후 노출된 내부토지는 전체 매립계획 면적 283㎢ 중 65%에 해당되는 183.7㎢로, 농업용지와 경제자유구역 관광용지, 신시~야미 다기능부지에 해당된다.
노출부지 활용기간은 2013년부터 본격적인 내부개발에 착수하게 되는 2020년까지로, 해당부지가 원래 목적대로 활용되기 전 이용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이벤트나 경기, 대회, 임시 시설물 설치를 통한 활용 등 다수의 사람들을 집객(集客)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재원조달 계획과 추진주체, 사업기간, 집객 타켓 등을 함께 명시해야 한다.
단, 원래 목적을 제안할 경우에는 심사에서 제외되며 비용대비 집객 효과가 큰 제안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심사는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본심사에서는 오프라인 평가(80%)와 온라인 평가(20%)가 동시에 이뤄진다.
특히 본심사에서는 오프라인 평가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심사하고, 온라인 평가로 전북 도민을 비롯 국민들이 평가에 참여하도록 해 새만금 노출부지 활용에 있어 전문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제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우수상 2명과 장려상 5명에게는 도지사상과 각각 100만원과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온라인 평가에 참여하는 1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방조제 준공 이후 새만금 사업에 대한 도민과 국민의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새만금 사업지역 내 노출부지를 활용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하게 됐다”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정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 새만금 내부개발 조기추진을 위한 공감대 형성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