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새만금특별법 개정 연내통과에 전력을 쏟아 붇기로 했다.

 특히 도내 국회의원들은 새특법 개정과 더불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약속했다. 

 김완주 도지사와 이춘석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위원장, 최규성, 김춘진, 유성엽, 김성주, 전정희, 박민수, 김관영 의원을 비롯해 최진호 도의장 등은 28일 오후 민주통합당 전북도당 선대위출범식 직후 제4차 정책협의회를 갖고 새특법 개정안이 연내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춘석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전라북도에 오는 쾌거를 이뤄놓겠다”고 입을 연 뒤 “또 하나의 문제가 새특법을 관철시키는 것으로 이제 새만금을 넘어서 새로운 전라북도를 구상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12월19일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 전에 (새특법 개정안) 통과가 돼야만 이 법을 통과 시킬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어려운 난관이 있다”면서 “다음주 중에 노력해 반드시 발의해 빨리 심의과정을 거쳐 이번 예산 통과와 동시에 새특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새특법 연내통과에 도와 정치권이 힘을 합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새특법에 대해서는 지금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 양당이 모두 공약으로 채택은 거의 확정적으로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연내통과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문제가 없기 때문에 그동안 새누리당을 중점적으로 만났으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제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만나서 새특법에 대해 설명하고 연내통과에 대한 협조를 받을 계획이다”면서 도내 국회의원들의 지원사격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