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8일부터 도내 지역을 운행하는 152개 시외버스 노선에 교통카드 사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는 2002년부터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했으나, 시외버스는 되지 않아 도민들의 불편이 있었다.

 이에 전북도는 시외버스에서도 교통카드(선,후불 카드)를 사용해 도내 주요 터미널에서 별도 승차권 구입 없이 직접 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가능 교통카드는 캐시비 카드(선불), BC카드(후불)로서 전북도는 6월까지 모든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카드시스템 개통 운수회사는 전주고속(55개 노선), 호남고속(18개 노선), 대한고속(21개 노선), 안전여객(58개 노선)등 총 152개 노선이며, 전북고속의 경우 운행노선 준비 관계로 5월중 개통 예정이다. 

 교통카드 사용시 요금 처리가 잘 못 되거나, 기타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영수증에 표기된 민원 안내센터(1644-1373)로 전화해 처리하면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교통카드 사용으로 인해 이용객은 편의성, 접근성 및 향후 시내∙시외 버스간 환승할인 정책 시행시 요금할인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또한 운수회사는  서비스 개선에 의한 이용객 확대와 교통카드시스템 적용으로 인한 내부 관리력 제고로 인한 비용 절감이 예상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