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내년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정부와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도내 영세 업체를 살리기 위한 ‘지역기반 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사업’을 펼친다.

이는 도내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프로젝트로 전기·전자, 석재가공, 섬유업체 등 기업부설연구소가 없고 기술 인력이 부족한 지역기반 영세 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영세기업이 대부분인 도내 중소기업은  지난 10년간 중기청의 중소기업 R&D기획지원 공모사업에서도 총 2,119개 지원업체 중 31개(1.5%) 업체만 선정될 정도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도는 올해 시범 사업으로 대학의 50인 이하의 가족기업에 맞춤형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사업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 발전방향 등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2월 사업공고 때 도내 소기업(5인 이상 50인 이하)이 많이 응모해 중기업 또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