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연안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군산 방축도 및 부안 왕등도 해역에 어린 전복치패 20만마리를 무상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전복은 2013년도에 종묘생산한 1년생으로 각장은 3cm내외의 우량한 치패로 암초가 많고 해조류가 풍부하여 어린 전복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섬 주위에 방류할 예정이다.

 방류한 전복은 어류와는 달리 이동성이 거의 없어 대부분 방류지점 주변에 정착해 성장하고 방류 후 2~3년 후면 채취가 가능하여 지역 어업인 소득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000년부터 2013년까지 14여년간 총 316만3천마리의 전복 치패를 군산 및 부안해역에 지속적으로 방류함으로써 자원조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