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역에 어린 주꾸미 15만마리 방류됨에 따라 어업인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서해안 지역특성에 맞고 어업인의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고 있으나 점차 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주꾸미 자원회복을 위해 어린 주꾸미 30만마리를 대량생산 전라북도 연안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주꾸미는 올해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주꾸미어미 2,700마리를 구입해 산란유도 과정을 거쳐 성장한 어린 주꾸미(전장 1~1.5㎝)로 11일 부안해역에 15만마리를 시작으로 17일 군산해역에 15만마리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예정이다.

 봄철 주꾸미, 가을 낙지로 불릴 정도로 봄철 미각을 사로잡는 주꾸미는 서해안에서 주로 잡혀 지역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으로 수명이 1년이며 성장이 빠르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수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반면  최근 대량어획 등으로 자원이 감소추세이다.

 이에 전북 수산기술연구소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주꾸미 대량 종묘생산 시험연구를 걸쳐 2006년도부터 2013년까지 총 224만6천마리를 생산 방류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로 주꾸미 수산 자원회복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