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인도 타타그룹에 새만금 추가 투자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30일 인도방문 일정 중 기업유치를 위해 푸네에 있는 타타모터스 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 정무부지사는 인도 타타그룹의 푸네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Mr. Sangamnath DIGGE 타타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투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군산공장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새만금 개발지역의 미래투자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새만금지역에 대한 추가투자를 요청하는 한편 Cyrus P.Mistry 그룹회장의 전라북도 방문을 요청하는 등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타타그룹 인사들은 새만금개발사업 동영상과 설명 과정에서 많은 질문을 통해 관심을 보였다.

 타타그룹은 고용인원 580천명에 연 매출액 1,000억$(2013기준)의 인도 3대그룹에 속하는 대기업으로서 자동차 뿐만 아니라 항공, 철강, IT 등 세계 곳곳에 100여개 이상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타타자동차그룹은 푸네공장 외에도 인도에 5개 공장(잠셰드푸르, 러크나우, 판트나가, 사난드, 다르와드)과 한국(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 영국(재규어, 랜드로버), 중국(재규어, 체리합자회사) 등 10여개의 공장에 종업원 67천명, 년매출액 424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푸네공장은 종업원 2만여명, 년 26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며, 자동차연구를 총괄하는 디자인센터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