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 총사업비 3,872억 증액

16일 기재부 심의 통과, 진입도로·호안공사 발주 가능

한정근 기자 / 2016-12-16 18:28:05

새만금 신항만 총사업비가 3,872억원이 증액됨에 따라 진입도로 및 호안공사 발주 등으로 새만금 신항만 건설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신항만 총사업비 변경(현행 3,281억원→변경 7,153억원 / 증액 3,872억원)이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새만금 신항만 건설 총사업비 증액 변경은 지난해 해수부에서 기재부에 총사업비 협의를 요청(증액 4,224억원)해, 올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완료한 결과 3,872억원이 증액돼 총사업비 심의위원회 심의만을 남겨 두고 있었다.

도는 그동안 새만금 신항만 본격 개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진입도로 및 호안공사가 조속히 발주될 수 있도록 총사업비 변경 승인을 위해 KDI, 해수부, 기재부 등 관련기관을 상대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국가예산 국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김천환 도 건설교통국장이 국회를 방문해 기재부를 상대로 총사업비 변경 승인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완료를 건의했다.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호안공사가 조속히 발주되도록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요청하는 등 적기 완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