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만금 신공항과 도로, 철도 등 주요 SOC기반 구축으로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개발 촉진이 기대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대 현안인 새만금 신공항 국가계획반영, 새만금 내부간선도로인 ‘남북도로’ 발주, 새만금광역교통망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설계착수 및 새만금항~대야 철도 건설사업 신규 확정 등 새만금 SOC 기반 구축을 위한 큰 틀이 마련됐다.

 먼저 새만금 신공항 건설은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역량을 결집한 결과 국가계획에 고시됨에 따라 토대를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요조사 용역을 착수했으며, 올해말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전북지역 항공수요 영향요인 분석, 이용객 특성 세부조사, 전북지역 항공수요 예측, 새만금 공항에 대한 항공수요 전망 및 기존 계획과의 비교검토, 새만금지역 공역에 대한 적합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도로망은 가로축인 동서도로가 지난 2015년 7월 착공 이후 현재 30%대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남북도로는 지난해 11월 공사를 발주함에 따라 십자형(十形) 내부간선도로 구축으로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이 기대된다. 

 또한 새만금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년~2025년)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새만금항~대야 철도건설사업은 새만금 신항만 착수에 따른 신항만과 내륙 동·서간을 연결하는 물류대동맥 역할을 수행할 철도건설의 토대가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공항, 도로, 철도 등 국가계획사업이 계획기간 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신규사업 발굴 및 국가예산 확보에도 반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