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전국에서는 최초로 도내 시군 대표 관광지와 숙박, 음식, 공연 등을 한데 모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토탈관광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는 오는 15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전북투어패스 브랜드 발매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북투어패스 프로젝트는 관광객 유치 증대와 도내 특정 관광지에 편중된 관광객을 14개 시군으로 분산하고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민선 6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패스 발매 이벤트를 비롯해 체험행사 등을 통해 새로운 전북투어패스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카드 한 장으로 도내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한번 더, 한곳 더, 하루 더’ 찾고 싶은 전라북도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 카드는 도내 14개 시군 주요 관광시설, 119안전체험관, 종합사격장, 작은영화관 등 유료 시설을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5회까지 도내 시내·군내버스를 무료 탑승하고 도내 공영주차장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음식점, 카페, 숙박시설, 공연장, 각종 체험장 등 1천개의 시설을 최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도는 전북투어패스에 발맞춰 각 시군별 특화된 관광 명칭을 확정하고, 브랜드를 통합해 전방위 관광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투어패스 브랜드는 14개 시군과 연계한 확장성 높은 브랜드네임으로 전략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하나된 전라북도 관광이미지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북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를 통해 전북관광(경제)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