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포트세일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시, 선사, 하역사 등 민관 합동으로 ‘군산항 포트세일단’을 구성하고, 군산항의 부두시설(접안능력 30선석)과 국제선 정기항로(개), 컨테이너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을 설명해 군산항 화물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트세일에서는 컨테이너화물 유치를 중점(연 100TEU)으로 하되, 필요시 일반화물 유치도 병행해 물동량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개설된 군산~중국 청도간 신규 항로와 컨테이너 선박의 항만시설사용료(선박입찰항료, 접안료·정박료, 화물입출항료) 감면 확대(기존 50%→70%)를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신규 시장개척을 위해 6월중 일본 현지에서 일본 선사, 화주, 포워더 등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군산항 포트세일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포트세일을 통해 화주들의 군산항 이용에 따른 애로사항 및 수출입 경로 등을 파악해 신규항로 개설 등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는 ㈜참프레, ㈜에이유이, 한국케미라화학(주), ㈜제이팬션 등 17개사를 방문해 군산항 항로 및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설명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타 항을 이용하던 세아베스틸이 화물(30TEU/월)이 군산항을 이용하게 됐고, 대한제분, 신성식품, 도레이케미칼의 신규화물(70TEU/월)을 유치하는 성과도 이뤘다. 

 도 관계자는 “군산항 포트세일 및 컨테이너 인센티브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산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