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도·연도·방축도 등 물고기 아파트 설치
도, 25억 투자 인공어초 설치·어초어장관리사업 추진
전라북도는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인공어초설치사업과 어초어장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는 인공어초 설치사업에 21억원, 어초어장 관리사업에 4억원 등 총 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공어초 설치사업은 군산시 관리도와 연도, 방축도, 부안군 위도 해역에 96ha(12단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적지면적 3만3,628ha 중 50.2%인 1만6,875ha에 인공어초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어초어장 관는 인공어초 설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초의 시설상태, 인공어초 주변 폐기물 수거, 어획조사 및 부착생물 조사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초어장관리 2만4,372ha, 폐기물 158톤을 수거한 바 있다.
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도내 연안은 중국어선의 불법어업, 해양환경 오염 등으로 어업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어업생산력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풍어(豐漁)로운 어장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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