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에는 최연성 국립군산대 부총장, 교육과정 운영위원, 수료생 및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교육 활동 과정 동영상 상영, 수료증 수여, 우수 수료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고수산경영자 과정’은 전북자치도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재정 지원을 통해 국립군산대에서 운영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 과정은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9주간, 10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 과정은 해조류 양식을 중심으로 첨단 양식기술 보급, 산업화 동향, 정부 정책, 성공 사례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다.

또한, 홍성의 김 가공업체 탐방과 완도 해조류박물관 견학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향후 전북자치도의 수산업을 선도할 최고수산경영자 20명이 배출됐다.

특히, 최동천 씨가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김잔디 씨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도내 해양수산 분야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되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최고수산경영자들이 도내 수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고 유익한 전문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310명의 수산업 전문가를 양성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수요와 의견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