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스토어·신동영산업·옥산복지장학회·나포길벗공동체·최희란씨·해신동

한정근 기자 / 2021-12-31 09:42:00

▲㈜엔에프스토어

㈜엔에프스토어(대표 이현정)는 31일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복지시설·단체 등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돈육 2,000㎏(2,000만원 상당)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서수면에 위치한 ㈜엔에프스토어는 소고기, 돼지고기 직영 도축, 가공, 유통, 판매 업체로 매년 명절 및 연말연시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이현정 대표는 “전달된 성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사랑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지역 내 나눔을 통해 더 따뜻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군산종합사회복지관 내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 전달됐다.

▲㈜신동영산업

㈜신동영산업(해운)(대표 강현승)은 31일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2,500만원을 옥도면에 기탁했다.

강현승 대표는 해상크레인을 이용한 운송사업과 선박임대 사업 등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기업인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문화 확산 실천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강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옥도면장은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신동영산업 강현승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옥도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옥산복지장학회

옥산복지장학회(회장 전순미)는 31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공동모금회에 장학금 및 이웃돕기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북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성금은 옥산면 저소득층을 위해 지정기탁돼 전달될 예정이다.

옥산복지장학회는 옥산면 교육과 복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인재 양성과 저소득계층을 위한 장학금 수여 및 꾸준한 지역 사회 봉사를 전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순미 회장은 “올해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고 비록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이 장학금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의 꿈을 펼쳐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창식 면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잊지 않고, 해마다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데 감사드리며, 이러한 사랑의 손길이 널리 확산 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훈훈한 정이 흐르는 옥산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나포면 나포길벗공동체

나포길벗공동체(원장 박명재 스텔라 수녀)는 31일 지역 내 거주 중인 독거노인 세대에 8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식에서 제공하는 생필품은 나포길벗공동체가 지난 10월에 시설 생활인과 직원이 자체 진행한 바자회인 ‘길벗장터’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구입했다.

박명재 원장은 “그동안 받은 관심과 사랑을 조금이나마 지역사회를 위해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대헌 나포면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 문화를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나포길벗공동체는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운영 중인 중증 장애인 생활시설로 현재 30여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다.

▲최희란 씨

군산시 흥남동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해 온 미담의 주인공 최희란씨가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05년도 KB국민은행 나운동 지점에 근무하면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을 시작했다.

타 지역 거주·직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6년 전 군산지역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지금까지 이웃 사랑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16년째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누적된 성금액도 2,000만원이 훌쩍 넘어서고 있다.

최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싶고, 내년엔 코로나를 극복하고 모두가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흥남동 복지허브화 기금으로 적립돼 지역사회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해신동 주민자치위원회

군산시 해신동 주민자치위원회는 31일 연말연시를 맞아 성금 300만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주민자치위원회 백종섭 위원장을 비롯해 21인의 위원들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자발적으로 동참했으며 통장협의회를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자생 단체 기부 행사다.

기부받은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 등에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기 위한 긴급지원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해신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연말 이웃돕기 사업을 시행하는데, 이번에는 2022년 관내 초등학교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입학을 축하하는 도서상품권 지원(1인당 10만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종섭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심리적 우울감에 빠진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살맛나는 해신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헌현 해신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해 주신 주민자치위원회분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기탁받은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