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여약사회, 산돌학교 성금 400만원 기탁 훈훈
학교 운영난 가중 후원, 발달장애인 사회적자립 도움 기원
군산시 여약사회(회장 진신아)가 지난 20일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자립과 일자리창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산돌학교(교장 홍진웅)에 성금 400만원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번 기탁은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적자립에 어려움을 갖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여약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후원을 하게 됐다.
진신아 여약사회장은 “산돌학교는 지난 15년간 오로지 발달장애학생들의 자립을 위한 교육에 전념해 온 작은 학교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성금이 산돌학교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진웅 산돌학교 교장은 “산돌학교 학생들이 이제는 청년이 되어 직업자립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인데 가뭄에 단비처럼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산돌학교는 지난 2007년 3월 개교이래 지금까지 약 40명의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학령기대안교육과 성인기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년발달장애인들의 직업자립을 위해 빨래방과 농장, 식품제조공장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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