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제3차 도서개발 10개년 계획에서 추진할 ‘도서 특성을 살린 개발 계획’을 수립, 우수 유형화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 자치부에 응모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군산시에서 수립한 우수 유형화 사업은 선유도 해상공원 조성과 신시도 관광기반시설 설치 등 2개 사업이다.

선유도는 고군산 군도의 중심도서로서 자전거를 이용한 하이킹 코스와 선유도 해수욕장, 선유팔경을 관광하기 위해 유람선을 이용 하루 20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군산시는 망주봉 산책로 개설과 해수를 이용한 인공폭포 설치, 서해안 조수차를 이용한 잠수도로, 자전거도로 개설, 갯벌체험 학습장 설치, 해상 휴식 공간 조성 등을 위해 해수부 사업과 연계해 총 150억원을 투자 개발 할 예정이다.

또한 신시도는 새만금 방조제 체절로 인한 육상 교통권 확보로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레포츠 시설을 도입, 레포츠 인구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관광기반 시설을 설치 할 예정이다.

신시도 유형화 계획은 선유팔경 중 하나인 월령봉에서 해상으로 낙하하는 패러글라이딩 점프장소, 고군산군도 및 변산 앞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산책로 개설 등을 위해 24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이 완료되면 매년 개최되는 전국 새만금 바다낚시 대회 등 레포츠를 즐기는 레포츠 인구로 인한 관광효과 유발은 물론 새만금 방조제의 관광 수요를 배가시켜 4계절 관광지화로 관광 부가가치를 창출해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 할 전망이다.

군산시 해양수산과 김석근 도서개발 담당은 “행자부에서 추진하는 제3차 도서개발 사업계획의 정부 시책 방향에 부합하도록 사업 효과를 높이고 도서특성과 자원을 반영해 공모 사업으로 선정, 인센티브를 부여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