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재해 사전대비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시설이 완료된 배수펌프장 등 6개 방재시설과 경포 배수펌프장 노후시설 개량, 재해취약지 10개소 등에 대해 긴급 점검활동을 벌였다.

 특히 집중호우시 도심 저지대 침수방지를 위해 2015년도 완광된 나운, 월명저류조와 구암, 중동 배수펌프장에 대한 시설점검도 지난 3월 완료했다.

 아울러 모든 방재시설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한국전력으로부터 수전을 실시해 가동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01년 설치된 경포 배수펌프장 등 노후시설에 대해서도 2016년도 8억4천만 원의 보수비를 확보, 지난달 노후 수배전반 교체와 원격감시 제어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구암천 배수갑문 스크린 정비도 마친 상태며, 내항 수문에도 대형 비상배수펌프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분산 설치되어 방재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오던 중, 모든 방재시설을 통합관리 운영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시 재난상황실에 구축하고, 시 전역의 홍수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신속한 재난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